aT, 영국사람도 푹 빠진 'K-푸드의 매력'
aT, 영국사람도 푹 빠진 'K-푸드의 매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3.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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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식음료박람회(IFE) 한국관, K-FOOD 문의 쇄도
런던 식음료박람회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
런던 식음료박람회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5회 런던 식음료박람회(International Food & Drink Event 2025)’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총 325건, 약 150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런던 식음료박람회는 영국 내 최대규모의 식품·음료 박람회로, 미국, 프랑스, 태국 등 35개 국가관과 건강기능 제품, 냉장·냉동, 비건, 식물성 식품 등 15개 테마관으로 운영됐다. 식음료의 미래 트렌드 점검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98개 국가의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aT는 18개의 수출 업체와 함께 김치, 전통주와 같은 한국 특산품부터 간편식, 음료, 건강식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통합한국관을 꾸려 K-푸드의 매력 홍보에 나섰다.

런던 식음료박람회 한국관 시식 행사 전경
런던 식음료박람회 한국관 시식 행사 전경

최근 현지에서 높아진 K-푸드의 위상을 반영하듯 현장에서는 열띤 수출 상담과 제품 취급 문의가 이어졌으며 팽이버섯전, 유자소스를 곁들인 연두부, 떡볶이 등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도 진행해 바이어와 참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지 식품 소매 고객사에게 소개할만한 간편식 제품을 찾고 있다는 영국 바이어 제임스 오웬씨는 “현지에서 K-푸드는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라며, “집에서 편하게 즐길만한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비건 비빔밥, 떡볶이, 냉동김밥 같은 HMR 제품이 많아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영국은 유럽 내 식품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시장이며 K-푸드의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가 영국과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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