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신호 최적화’와 ‘하이패스 서킷(입체화)’의 투트랙 전략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시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담은 ‘세종시 교통 정체 해소 대책’을 발표하며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 후보는 최근 시민들에게 발송한 “도심 속 정체 도로 제보 부탁드린다”는 문자 메시지에 약 150여 명의 시민이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보를 통해 파악된 주요 상습 정체 구간은 ▲너비뜰 교차로 세종로 합류지점 ▲KDI 사거리 ▲해들교차로 대전 방면 ▲햇무리교 ▲고운동~은하수 교차로 ▲갈매로 ▲1번 국도 대전 방향 ▲주추지하차도 출구 등 세종시 전역의 핵심 도로 20여 곳에 달한다.
김 후보는 “59일간의 경청투어를 통해 현장을 확인해 왔지만, 시민들이 직접 보내주신 제보를 접하며 세종의 교통 체증이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절감했다”며 “시민들이 직접 그려주신 이 ‘정체 지도’를 김수현 교통 정책의 제1순위 리스트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단기 대책으로 ‘지능형 신호체계 최적화’를 추진한다. 도로 확장이나 구조 개선은 막대한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신호체계 개편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통공학, 도시·교통계획, ITS(지능형 교통체계), 빅데이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혁신 TF팀'을 즉시 구성하여,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을 반영한 신호 연동 최적화를 통해 차로 확장이 어려운 구간의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둘째, 중장기 대책으로 핵심 공약인 ‘하이패스 서킷(입체교차로화)’을 도입한다.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1호선과 36호선의 주요 교차로를 입체화하여 신호 대기 없는 '논스톱 도로망'을 구축함으로써, 물류 이동과 출퇴근 차량 흐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김 후보는 “시장은 책상 앞에서 지도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시민이 도로 위에서 겪는 고통에 공감하고 해결책을 내놓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가장 막히는 곳부터 우선적으로 해결하여 시민의 소중한 시간을 도로 위에서 허비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 후보는 이번에 접수된 150여 건의 제보 사례를 바탕으로 세부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구체화한 ‘세종 교통 혁명 로드맵’을 조만간 상세히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