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엽 예비후보, 세종 청소년의 위기... “단순 통계 아닌 삶의 현실”
김인엽 예비후보, 세종 청소년의 위기... “단순 통계 아닌 삶의 현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05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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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센터장들과 ‘위기의 세종 청소년’ 구하기 정책 간담회 개최
- 세종 청소년 자살률 전국 1위, 우울감 경험 27.7%... ‘정서적 위기 심각’ 지적
- “학교 울타리 넘어 지역사회와 손잡는 교육 거버넌스 구축할 것”
- 또래상담 활성화 및 학교-청소년기관 연계 시스템 강화 약속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인엽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수)가 지난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시 관내 주요 청소년센터장 및 관련 협회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정서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인엽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국립공주대학교 교수)<br>
김인엽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청소년지도사협회 김태일 협회장을 비롯해 조주환, 장용, 최진미 센터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세종 청소년들이 직면한 실태를 공유했다.

협회 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인구 대비 청소년 자살률은 10만 명당 16.0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우울감 경험률은 27.7%, 사교육 의존율은 약 80%에 달해 학업 스트레스와 정서적 불안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처한 가혹한 현실”이라며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정서와 삶의 질을 동시에 책임지는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위기 청소년을 구제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또래상담 프로그램’의 확장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또래상담은 학생 간 관계 회복뿐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적 접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청소년지도사협회 김태일 협회장을 비롯해 조주환, 장용, 최진미 센터장 등

또한, 학교의 행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강조됐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 밖 청소년센터 등 전문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이야말로 마을교육공동체의 핵심 철학”이라며,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학교 울타리를 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현장 전문가들은 김 예비후보에게 ▲또래상담 활성화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 및 밀착 지원 ▲학교-청소년기관 간 실시간 연계 시스템 구축 ▲학습과 정서의 통합 지원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해당 제안들을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하며 “세종을 교육 때문에 떠나는 곳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까지 책임지는 교육 덕분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인엽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 행보를 이어가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세종형 교육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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