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주)벡스코에 가압·진공 유체이송 시스템 기술이전
원자력연, (주)벡스코에 가압·진공 유체이송 시스템 기술이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4.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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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송 장치 구성도
유체이송 장치 구성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고효율 가압·진공 유체이송 시스템' 기술을 ㈜벡스코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특허 9건과 노하우 1건 포함 정액기술료 1억원에 매출액의 1.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이다.

㈜벡스코는 진공펌프 및 진공시스템을 생산·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연구원의 패밀리기업(KAERI-Family)이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처분성능실증연구부 권장순 박사 연구팀이 사용후핵연료 심층처분 시스템을 연구하던 중 개발됐다.

이 기술은 원통형 구조 내부에서 로터(회전체)가 회전하며 유체를 흡입·가압·이송하는 방식이다.

입수관, 출수관 방향을 바꿀 수 있어 양방향 유체 이동이 가능하며, 점도가 높은 액체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또 별도의 외부 장치 없이 유체를 스스로 흡입하고, 진공 상태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장치로 구현했다.

특히 이 기술은 진동과 소음이 적어 기존 회전식·왕복식 방식 대비 운전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임인철 부원장은 “이번 기술은 원자력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고부가가치 원천기술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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