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의장 이기성)는 26일 제1차 본회의장에서 보령선 청양경유 및 조기 사업시행을 위한 건의문을 발표하고 이를 강력히 촉구했다.

청양군의회는 충남의 중심지에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우리 지역의 지속발전을 위하여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보령선 노선의 청양군 경유 및 조기에 사업이 시행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건의문 주요내용으로 ▲청양군은 충남 교통의 요충지이며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교통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 ▲보령선 철도망구축사업은 국토의 중심을 잇는 중차대한 사업으로 반드시 조기에 사업시행이 되어 우리나라의 산업과 관광을 발전시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 ▲철도 등 사회 간접자본시설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므로 충남의 중심지에 있으면서 낙후지역인 우리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보령선 구축사업에 반드시 청양군을 경유 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어 청양군의회는 3만 3천여 군민의 마음을 모아 '보령선 청양경유 및 조기 집행 시행'이 반드시 추진 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보령선 청양경유 및 조기 사업시행을 위한 촉구 건의문
청양군은 충남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동쪽으로는 공주시와 세종시, 서쪽으로는 보령시, 남쪽으로는 부여군, 북쪽으로는 예산군과 홍성군에접하고 있는 요충지입니다.
또한, 산간 지역인 청양군은 도시기반시설이 미비하고 교통여건이 열악함에도 최근 유동인구의 증가에 따라 관내 지역을 경유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충남 모든 시군의 거점지역으로써 청양군을 통과해야만 충청권 전 지역이 산업경제 활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해안과 충청권 내륙을 연결하는 지리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우리군과 같이 충남의 중심지이면서도 현재 낙후되어 있는 지역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롭고 획기적인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에, 1999년 국가기간 교통망계획에 가칭『충청선』을 기획예산처 예비 타당성 검토사업으로 반영하여 조치원(충북선, 경부선)∼공주·청양∼보령(장항선)을 연결하는 총 연장 88.8km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을 계획하였습니다.
그 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06∼2015)에 충청선에 대하여 검토사업에 반영하였으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에는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반영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 국토교통부장관이 확정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는 보령선을 다시 추가검토사업(연장89.2km, 단선철도)으로 반영을 하기에 이르렀으며, 예상노선은 조치원∼공주∼청양(일부)∼부여∼보령을 잇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부에서는 국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실현하는 철도선 신설이라는 비젼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충남도의 경우에는 경부선과 호남선 등 남북을 잇는 철도밖에 없는 현실이며, 동서를 연결하는 철도망은 장래 여건변화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단지 보령선을 포함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령선 철도망구축사업은 충청지역의 발전은 물론 국토의 중심을 동서로 잇는 노선을 완성하여 우리나라 산업과 관광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중차대한 사업입니다.
특히 충남도내에서 가장 낙후되고 인구가 적은 우리군으로서는 사활을 걸고 이끌어 내야 할 온 군민의 숙원사업이며 그 만큼 보령선 건설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에 청양군의회는 3만 3천여 군민의 마음을 모아『보령선 청양 경유 및 조기 시행』이 반드시 추진 될 수 있도록 촉구하면서 강력히 건의합니다.
2017. 4. 26 .
청 양 군 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