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시집 ‘몇 방울의 찬란’으로 수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문현미 백석대학교 교수(어문학부)가 한국시인협회상을 받았다.
28일 백석대에 따르면 문 교수는 열 번째 시집 ‘몇 방울의 찬란’으로 ‘제57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시인협회상은 1957년 제정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상이다.
이 상은 유일하게 상금이 없다. 그러나 시인들에 의해 수여된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문학계에서 권위가 높다.
‘몇 방울의 찬란’은 인간 존재와 자연, 삶의 의미를 사색하는 서정적인 시들로 채워져 있다.
시집은 단순한 형식을 넘어, 묵직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문 교수는 지난 1998년 계간 ‘시와 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그간 ‘박인환문학상’, ‘풀꽃문학상’, ‘난설헌시문학상’ 등 다양한 상을 받으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백석문화예술관장으로서 시, 그림, 역사, 종교 등 다양한 예술적 가치를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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