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특강,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비전 제시
최교진 교육감 특강,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비전 제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4.0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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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 강조
- 민주 시민 교육의 중요성 및 지역 사회 협력 당부
- 정확한 호칭 사용 및 언어문화 개선 제안
- 세종시 교육청과 시청의 협력 강화 의지 표명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1일 세종시청에서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세종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세종시청에서 특강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번 특강에서 최 교육감은 세종시 교육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며, 민주 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당부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 교육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지금'의 행복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아 효능감과 꿈을 키워주는 교육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교육감은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자치 활동 확대, 청소년 아고라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교육을 위한 노력으로는 "개인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기후 위기 대응 교육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 시민을 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학 서열화 및 입시 문제 해결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등 경쟁 교육 해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교육감은 "행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호칭 오기 문제를 언급하며, '세종시교육감'으로 정확하게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 속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개선하고, '일동 묵념' 대신 '다 함께 묵념'과 같은 우리말 표현을 사용하는 등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최 교육감은 "세종시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시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세종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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