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EP, 한남대 혁신파크 입주 통보
대덕특구-대덕구 산업 연결고리...시너지 효과 기대감
대덕특구-대덕구 산업 연결고리...시너지 효과 기대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대덕구 한남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로 둥지를 옮긴다. 지난 2021년 2월 출범 이후 4년 만에 유성구에서 원도심으로 이전하게 된다.
DISTEP은 과학도시 대전의 과학기술 분야 기획·평가·조정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대덕특구의 과학기술을 지역대학과 창업으로 연결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DISTEP은 지난 3월 입주 신청을 완료했고, 한남대 심사를 거쳐 1일 최종 입주 확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리모델링 등을 거쳐 오는 4월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DISTEP 청사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과, 원도심 균형발전 등을 이유로 사옥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공개 석상에서 원도심 이전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입지 선정 배경에는 지난 1월 한남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편입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대덕특구와 대덕구 산업 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원도심 산업생태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학산업진흥원 대덕구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닌 과학기술 기반 산업이 대전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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