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내실화
충남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내실화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10.2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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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사업 개선 방안 마련해 수혜자 혜택 강화 추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님도는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실을 다진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올해 지급 시기를 기존 11월(4∼9월분)에서 12월(4∼11월분)로 조정해 2개월분의 납입 이자를 추가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는 도 풀케어(Full Care) 돌봄정책 방향에 맞춰 취약 청년과 신혼·육아 가구 청년층 지원을 강화하고 총지급액 상한을 설정해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도가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상반기 모집 결과 신청자 수가 전년 대비 1429% 증가했고, 상반기에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도는 상반기 동안 719명의 청년에게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청년 1인당 연평균 130만 원의 주거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은 단순히 생활비의 문제가 아니라 결혼·출산·지역 정착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도는 앞으로도 청년의 실질적인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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