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유학생 자원봉사단” 출범
선문대, “유학생 자원봉사단” 출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2.1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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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에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
선문대-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국제화와 지역사회 봉사의 새 지평 열다
선문대가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선문대가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이종국)와 협력하여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유학생 자원봉사단을 17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17일 선문대와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간 업무 협약(MOU)으로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하여 체류 민원 안내와 모국어 통역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언어·문화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11월 20일부터 6개국 11명 유학생이 시범 운영으로 성과를 거둔 후 정식 출범하는 것이다. 이번 자원봉사단 활동은 유학생들에게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함양하고,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과 함께한 단체 기념사진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과 함께한 단체 기념사진

시범 운영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아스로로프 하산(대학원생)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서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문성제 총장은 "국제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가치를 경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문대는 현재 61개국 2,333명 외국인 유학생 있으며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SG사회공헌센터와 함께 다문화·북한이탈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 및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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