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고불맹사성기념관에서 진행한 역사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13~14일과 20~21일, 두 차례 주말에 걸쳐 총 4회로 운영됐으며, 가족 단위 참여자와 성인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고불 역사탐험’은 맹씨고택과 기념관 내부를 직접 탐험하는 현장 중심 활동과 함께 교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 방식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우리나라 최고(最古) 맹씨고택 이야기’는 이론교육으로 한옥의 공간 구성과 구조, 지붕의 형태, 온돌 시스템 등 전통 건축의 핵심 요소를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론교육 이후에는 강사와 참여자들이 맹씨고택과 세덕사를 직접 탐방하며 이론과 현장을 결합한 교육 방식이 큰 호응을 얻었다.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맹사성을 비롯해 우리 지역의 역사까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불맹사성기념관은 청렴 정신의 상징인 맹사성의 삶과 사상을 알리는 상설 전시와 함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다.

유규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