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국가 선도사업 선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국가 선도사업 선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8.22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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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사업비 2조 1천 억...5개 선도사업 중 최대 규모
경제적 파급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대전_세종_충북 광역철도 노선도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도. 붉은색 줄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대전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된 사업 중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10월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22년 하반기부터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은 대전 반석역~세종정부청사~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 노선으로 49.4㎞가 연장된다. 사업비는 2조 1022억 원이 투입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대전(반석역)-청주(국제공항)간 이동시간이 12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고, 약 1만 1천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

특히 청주국제공항 이용편의 제고 및 대전에서 청주공항, 정부 세종청사를 비롯한 주요 지역 거점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충청권 광역경제 생활권 형성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국토부, 세종, 충북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7일 11개 광역철도 사업 중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권역별 1개씩 총 5개 노선과 선도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대전‧세종‧충청권에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선정됐으며 5개 선도사업 중 사업비가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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