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 가양초등학교가 생활체육 및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주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동구는 10일 가양초등학교에서 이장우 동구청장과 박성효 시장과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 김신호 교육감, 김근섭 가양초 교장 등 학부모와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양초 생활체육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작년 8월 착공했으며 사업비 9억 5천만원 투입, 4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인조잔디 축구장 5054㎡, 육상트랙, 배드민턴장 1면, 133㎡ 규모의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했다.

특히 배수로를 지하화한 비노출 배수로 공법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위험성을 줄였으며, 물고임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투수성 제품을 사용해 우천시에도 주민들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체육시설 준공으로 체육시설이 부족한 주거지역 주민들에게 여가 및 휴식 공간 제공과 함께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가양초 체육시설 준공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동구가 생활체육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