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 기회 부여 등 다양한 지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사업은 지역·대학·청년 중심 창업기업 육성이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며,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호서대는 ▲권역 내 (예비)창업기업 ▲레전드 50+(지역특화) ▲산업연계 ▲생애최초(청년) 등 4개 유형으로 모집 단위를 구분해 총 7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권역 내 (예비)창업기업’ 유형은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소재 (예비)창업기업이 대상이며, 38곳을 선정한다.
‘레전드 50+’ 유형은 충청권 레전드50+ 프로젝트 선정 창업기업 12곳을 선발한다.
두 유형에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과 해외시장 진출 기회 부여,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산업연계’ 유형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등 충청권 주력산업과 관련한 전국 (예비)창업기업 10곳을 선정한다.
호서대가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과 창업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원 자금은 최대 2억 원이다.
‘생애최초’ 유형은 창업 이력이 없는 만 29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며, 10명을 선정한다.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을 받는다. 창업 고도화 교육, 투자유치,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 혜택도 받는다.
창업기업 모집은 오는 4월 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범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호서대는 중부권 최대 창업 허브로서 권역 내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라이즈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와 연계해 더 고도화된 스타트업 육성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는 지난해 창업기업 82곳에 74억 원을 지원했다. 전체 매출액 2090억 원, 신규 고용 172명, 외부 투자 45억 원 유치 등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