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개장식과 함께 화력한 막을 올렸다.
대전시는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식을 열고 시민화합 축하콘서트와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야구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총 2만 7천 석으로 8미터 높이의 '몬스터월', 복층형 불펜, 인피니티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팬들에게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 1부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해 소프라노 황수미, 뮤지컬 배우 정성화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2부에서는 테이프 커팅 행사와 오마이걸, V.O.S, 김의영, 최성수, 설운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대규모 불꽃놀이 쇼가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 특별시로 오늘 선포한다"며 “대한민국 최고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장에서 한화이글스가 올해 꼭 우승해 대전의 영광, 대전의 긍지를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 허구연 KBO 총재,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대전 시·구의원들과 약 1만 4천 명의 시민과 팬들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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