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의정자문위원 기능 강화”
대전광역시의회 의정자문위원 기능 강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2.23 0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금) 문화,관광 등 4개분야 전문가 추가 위촉 후 상임위별 간담회 열어
대전시의회는 “정책개발과 대안제시로 통한 의정활동에 기여함은 시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영관)는 22일(수)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선거관리분야의 변해섭 대전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조사관을 비롯해 관광마케팅 분야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 경영학분야에 김영태 한남대 교수, 교통분야에 권혁일 국토도시계획본부장 등 4명을 대전광역시의회 의정자문위원(이하 “의정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 왼쪽부터 전병배위원장,심준홍․김남욱부의장,김영관의장,변해섭조사관,장인식․김영태교수,권혁일본부장


이로써 의정자문위원은 운영위원회 3명, 행정자치위원회와 교육사회위원회 각 7명, 산업건설위원회 5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각 상임위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개발과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장을 받은 의정자문위원들은 각 상임위에서 주관한 감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오영세) 소속인 윤석경 충남대 교수는 “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로봇랜드 대전 유치를 비롯한 의원 선거구 증설 등 목표했던 사업들을 성공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면서 “의회 차원에서 완벽한 사전 준비 및 적극적인 대응으로 다시는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재호 한남대 미술대학장은 “ 문화체육국 관련 조례가 21개나 되는지 몰랐다”면서 “대전광역시가 문화․체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매우 흐뭇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전은 젊은층을 위한 그림 전시장과 소규모 공연장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이를 개선하여야 하겠으며, 또 대전을 대표할 민속공예품을 만들어 대전을 널리 홍보할수 있도록 대학교 디자인학과에 의뢰해 대전만의 고유한 민속공예품을 만들어 기념품으로 제작․활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전병배) 소속인 윤현도 충남대 교수는 “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일정규모 이상의 건설․건축공사 발주 시 반드시 지역제한을 두어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관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은 “ 다변화하고 전문화되어 가는 행정환경속에서 우리시 의회가 의정자문위원들과 힘을 모아 한층 더 정책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유급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의정자문위원 추가 위촉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