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진(耐震) 대책 발표
세종시, 내진(耐震) 대책 발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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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미반영 공공건축물, 교량 등 연차적 보강 사업

이춘희 시장은 23일 “세종시의 전체 건축물(2017년 11월 기준) 3만3707동 중 내진설계 대상은 5363동(16%)이며, 이중 2876동(54%)은 내진설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포항 지진을 계기로 재난대응체계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미비점을 보완하겠으며, 민·관·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양한 지진 유형을 가정하여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진이 반영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72개소와 옥외대피소 82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지진행동 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겠다"고 덧붙혔다.

세종시의 전체 건축물(2017년 11월 기준) 3만3707동 중 내진설계 대상은 5363동(16%)이며, 이중 2876동(54%)은 내진설계가 반영됐다.

시의 내진 대상 공공시설물은 270개소 중 내진이 반영된 것은 186개소(69%), 미반영된 것은 84개소(31%)이다. 민간건축물의 내진율은 54%로, 신도시는 87%, 읍면은 42%로 파악됐다.

미반영 건축물 15곳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내진보강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폐수종말처리, 수도, 하수시설 등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내진을 보강하여 현재 100% 달성하였다.

교량 및 터널 등 도로시설물 160개소 중 내진설계를 적용한 시설은 91개소(57%), 미적용 시설은 69개소(43%)이며, 국도와 지방도(국지도)의 시설물은 100% 반영됐으나, 시도·농어촌도로(교량 포함) 시설물은 내진설계 도입 이전에 완공됐다.

시는 올해 공공시설 7곳에 대해 내진성능 평가를 하고, 5개소에 대해 보강을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건축물 5곳에 대해 내진성능평가를, 교량 3개소는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교 건축물(2017년 11월 기준) 110개교 181동중 101개교 165동(91.12%)은 내진설계가 반영됐으며, 교육청에서는 미반영 9개교 16동(8.88%)을 순차적으로 보강하여 2020년까지 내진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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