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범대원들, 어려운 이웃의 손과 발 되어
자율방범대원들, 어려운 이웃의 손과 발 되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07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 ‘복지 수리반’ 운영

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대장 문종군)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송악읍지대 회원 40여 명은 지난달 ‘복지 수리반’을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방범대원 복지수리반 활동 모습

‘복지 수리반’은 농촌의 고령화로 급격히 많아진 독거노인 가구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됐다.

실제로 이들은 수도꼭지 교체나 못 박기, 형광등 교체, 방충망 보수, 노후전선 교체, 보일러 점검 같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간단히 수리․점검이 가능한 일을 돕고 있다.

큰 비용이 들지는 않지만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막상 혼자하기에는 어려운 일들이다 보니 복지 수리반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다.

이준기 당진시 송악읍 맞춤형복지팀장은 “공공영역에서 모든 복지 수요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며 “자율방범대원들의 봉사활동은 재능기부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 수리반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당진시 송악읍 맞춤형복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