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문화가 있는 민원실 '화제'
서천군, 문화가 있는 민원실 '화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10.3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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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분재, 시화전과 회화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충남 서천군청 민원실이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와 분재, 시화전과 회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은 지역의 재능기부자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천군 문화가 있는 민원실 모습

분재는 오랫동안 온갖 열정과 장인정신으로 길러온 작품을 기부했으며 시화전과 회화는 제3회 서천군 평생학습축제에 출품했던 작품들이다.

특히, 시화전의 글은 문해교실을 통해 한글을 익힌 70~80대 어르신들의 삶 그대로를 표현한 글이어서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서천군 문화가 있는 민원실 모습

이 밖에도 가을을 주제로 한 평생학습 출품 그림들은 깊어가는 가을에 감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시골방앗간과 시골노인 그림도 실감나는 작품이라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서천군청의 상징인 오래된 느티나무 원탁 벤치에도 분재를 전시하여 차 한잔 마시며 여유로운 감상의 시간을 갖게 하는 등 내방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서천군 문화가 있는 민원실 모습

최성순 민원실장은 “청사가 노후되어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고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군민이 잠시나마 재능기부자들의 열정이 담긴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도 전시회를 통해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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