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눈에 보이는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고등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몸소 체험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전종한 의장은 ‘지역의 미래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이번 시의회 견학 및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와 의원의 역할을 이해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지방정치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주주의 체험의 장이 되도록 의회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아산경실련에서 주관하는 ‘2017 청소년 지방정치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천안아산 소재 고교생 25명은 지난 30일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를 방문했다. 이번 청소년 지방정치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삶과 밀접한 정치를 이해하고 직접 견학 및 토의, 토론을 통해 지방정치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의회 홍보관을 둘러보고 본회의장을 찾아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방청했다. 이어 오룡홀 2층에서 의원과의 오찬을 겸한 멘토링 간담회를 갖고 모의의회에 직접 참여했다. 모의의회에서는 의사절차에 따라 의사보고, 제안설명, 상정된 안건에 대한 토론 및 의결 등 실제 의사진행과 동일하게 체험했으며, 특히, ‘청소년 복합센터건설’, ‘천안시 청소년 입시 컨설팅 지원사업’ 등 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의안을 다뤄 열띤 토론과 학습의 장이 펼쳐졌다.
모의의회에 참여한 나소연 학생(천안월봉고 2학년)은 ‘시의회에 와보니 마치 작은 국회를 보는 듯해서 신기했고, 모의의회에 참여하면서 민주주의를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