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위원장은 10일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를갖고 강창희 前최고위원을 비롯한 많은 당원동지들과 깊이 있게 상의하며 심사숙고 출마 선언했다.
이 전의원은 "오늘로 12월 19일 치루어지는 17대 대통령선거는 정확하게 100일 남았다"며" 이제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나라와 당을 위하는 길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이 끝난 후 20여 일 동안 세간에 오가는 억측과 막말들 그리고 위로와 격려들 이 모든 것을 가슴에 새기면서 강창희 前최고위원을 비롯한 많은 당원동지들과 깊이 있게 상의하며 심사숙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창희 前최고위원과 저 그리고 여기계신 동지들은 이 대전에서 한나라당이 존폐위기까지 내몰렸던 지난 대선과 총선 패배이후 이 대전시당을 누구하나 거들떠보지 않았을 때 사비를 털어가며 눈물겹게 지켜온 사람"이라고 역설했다.

이 전의원은 "선거에서 이긴 자에게는 환희의 시간이, 진 자에게는 모멸의 시간이 주어지지만 경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우리는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다함께 복무해야할 한 식구요 동지라는 점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선에서 승리한 분들이나 패배한 분들이나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서운한 것이 있어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그만 불평이나 불만 모두다 가슴에 묻은 채 오직 대선승리를 위해 줄기차게 한 길로 나가야 한다는 점을 당원동지들께 간절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이전의원은 12월 19일 대선에서의 승리는 내가 갖기 위한 승리가 아닙니다. 당원이 차지하는 승리도 아닙니다. 바로 국정파탄으로 가슴에 무수히 많은 생채기가 나있는 국민들을 위안하는 승리가 되어야 합니다.몸을 낮추고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을 두려워하되, 그 곁에서 한시도 떠나서는 안됩니다. 국민의 마음에 집을 짓고, 그 속에 머물러야만 우리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이재선 전의원은 이번 시당위원장에 출마하면서 다음의 2가지를 분명히 약속한다고 말했다.
첫째,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의 불거졌던 양 진영간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치단결의 정권교체 대오를 굳건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양 진영을 잇는 굳건한 가교 역할에 성심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이번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위기가 닥치면 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를 확실하게 지켜내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겠습니다.
그는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목이 터져라 호소하고 또 호소하겠습니다. 범여권의 현란한 이합집산이 국민을 현혹하지 못하도록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정권창출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 제 정치인생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이제 저는 제 몸을 태워 정권교체의 등불을 밝힘으로써 지난 4.25 보선에서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고자 합니다.
이전의원은 앞으로 더 큰 열정과 헌신으로 정권교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