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기센터, 외래해충 적기방제 지금이 적기 서두르세요!
서천군농기센터, 외래해충 적기방제 지금이 적기 서두르세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5.0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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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날개매미충 부화개시 후 2~4주가 방제적기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가 지난달 26일 부화하기 시작하였으며, 갈색날개매미충은 오는 10일경 부화가 예상되면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에 따르면 지난 1~2월 과원 80ha에 대한 조사결과 98% 이상의 월동난 분포를 보인 갈색날개매미충과 66% 이상의 분포를 보인 꽃매미가 4월 평균기온이 전년과 비슷한 12.5℃를 유지하면서 부화시기가 비슷하게 형성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갈색날개매미 (왼쪽: 약충, 오른쪽: 성충)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관내 최초 지난 2011년 판교면에서 알 상태로 발견된 이후 2014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래해충으로, 꽃매미에 비해 기주식물이 많고 산림 지역에서 자생력이 높아 적기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체수 감소를 위해 약충기 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충기 적기 방제시기는 최초 부화 시작일로부터 2주 후인 5월 중하순경까지로 이때 1차 방제가 이뤄져야 하고, 4주 후 대부분의 알이 부화가 되는 5월 말부터 6월 상순까지 2차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꽃매미 (왼쪽: 약충, 오른쪽: 성충)

또한, 방제 시에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도 함께 방제를 실시하고 적용약제를 사용하여 인접 산림지역까지도 방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외래해충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끈끈이 트랩(점착트랩)을 읍면별 총 35,000매를 면적대비 배부하여 해충 밀도를 줄여 나갈 예정이며, 중점방제 기간 내 반드시 약제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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