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최승인 충청총괄본부장)는 지난 18일, 대전유성선병원과 함께 연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선물포장 행사 ‘메리 선타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성선병원이 개최한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7,829,900원으로 관내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위시리스트를 반영한 소원선물을 구입해 마련됐다.
‘메리 산타데이’는 유성선병원이 자체 기획한 연말 나눔 행사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와 연계해 관내 아동양육시설 3개소 아동들의 소원을 사전에 전달받아 아이들이 직접 희망한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하는 참여형 나눔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선병원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동 한 명 한 명의 위시리스트를 확인하며 선물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현장에는 연말의 따뜻한 온기가 더해졌다.
포장된 선물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통해 대전 지역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과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선병원 김의순 원장은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이 아이들의 소원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임직원 모두가 함께한 이번 나눔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최승인 충청총괄본부장은 “이번 선물은 유성선병원 임직원들이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준비돼 더욱 뜻깊다”며 “임직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