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인문사회통합센터,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학술대회 개최
충남대 인문사회통합센터,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학술대회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2.14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학술대회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학술대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과학기술지식연구소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HUSOP)가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AI 시대 인문·사회과학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학제간 융합 연구 성과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대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와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는 국내외 연구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동계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AI 기술의 빠른 확산 속에서 인문사회 연구가 갖는 본질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재조명하고, 국내외 연구자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융합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시대 언어·문화·마음’을 대주제로, 7개 세션, 14개 패널, 50여 편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언어·문화·정신세계, 마음 치유, 세계문화 이해, 동아시아 기억과 치유, 사회적 고립 대응, 지역사회 전환 등 다양한 인문사회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충남대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는 지방소멸·인구위기 완화를 위한 지역사회 정책 전환, 딥테크 기반 지역 혁신 전략, 차세대 인문사회 융합 연구모델 제안 등 국가 현안과 직결된 핵심 연구 성과를 적극 발표하며 학계와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충남대 연구자들은 4세션 ‘지역사회와 마음’에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지역 문제에 대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안기돈 교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사람 중심 지역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황경연 교수는 ‘디지털 전환 기반의 차세대 지방소멸 대응전략’을, 홍은영 교수는 ‘대전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딥테크 기반 지속가능성 평가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성과들은 충남대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가 추진해 온 ‘인문사회–과학기술 융합 기반 지역사회 혁신 연구’의 확산 성과로서 지역·국가 정책 분야에 실질적인 기여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안기돈 과학기술지식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인문사회연구가 갖는 미래지향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지역사회 전환·사회적 고립·심리·문화 문제 등 복합적 사회현상을 통합적으로 탐구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공동주최 기관 중 하나로서 충남대 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는 앞으로도 인문사회 연구성과의 축적과 확산, 융합 연구모델 개발, 지역사회와 국가정책에의 기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