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13호점’의 문을 열었다. 장소는 천안시 부대동 천안부성한라비발디 아파트 내이다.
개소식에는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을 비롯해 관계자, 보호자, 아동 등 7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돌봄 공간의 출발을 함께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맞벌이 등의 사유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학습, 놀이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3호점은 총면적 124.46㎡(약 37평) 규모로 20명의 초등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안락한 돌봄공간이며 학습과 놀이·휴식이 조화를 이루며, 창의력과 사회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기쁨사회적협동조합이 5년간 위탁 운영을 맡아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안시는 이달 말까지 2026년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대상지 4곳을 공개 모집 중이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돌봄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믿을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은 “13호점 개소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천안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