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화 시의원 “대전~옥천 광역철도 표류…사업비 3배 증가”
박주화 시의원 “대전~옥천 광역철도 표류…사업비 3배 증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1.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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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화 대전시의원
박주화 대전시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과 옥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13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철도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의 심각한 지연과 사업비 급증 문제를 강력 질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비는 당초 490억 원에서 1,7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초기 계획 수립의 부실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기본계획 수립 이후 4년 넘게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실망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타당성 재조사에 대해 “재조사는 최소 1년 이상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추가 지연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사업성이 높아질 수 있는 계획 조정안 마련과 공단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과 옥천의 연결은 광역 생활권 형성, 상권 활성화, 교통 접근성 확대 등 지역 전체의 성장 동력이 될 사업”이라며 “대전시는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해 사업 표류를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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