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기술지주㈜는 ㈜지투지바이오 기업에 투자했던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남대기술지주회사는 지난 2020년 ‘한남기술지주 투자조합 3호’를 조성해 ‘지투지바이오’에 투자했으며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5년 6개월만에 투자원금의 5배를 회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투지바이오’는 2017년 3월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한남대 창업보육센터의 전문 보육과 기술지주의 투자는 창업기업이 코스닥 상장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이 업체는 기존 주사제가 투여 주기가 짧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약물의 체내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목을 받았다.
기존 비만치료제가 주1회 또는 월 1회 투여가 필요하다면 지투지바이오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투여 간격을 수개월 단위로 연장 할 수 있다. 환자의 복약 편의성은 물론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면서 의료계에서 주목받는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한남대기술지주회사의 투자는 대학의 창업 지원 인프라와 기술지주의 투자 역량이 우수기업의 성장을 촉진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한남대는 이번 투자 회수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유망창업기업 발굴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양훈 대표는 “앞으로도 유망한 기술창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후속지원을 강화해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