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사기 막은 농협 직원... 논산경찰서 감사장 전달
노쇼 사기 막은 농협 직원... 논산경찰서 감사장 전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10.24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 논산시지부 직원, 감사장 보상금 받아
2천만원 송금하려는 고객, 수상히 여겨 신고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경찰서(서장 유동하)는 23일 ‘노쇼(No-show) 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 농협은행 논산시지부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직원 A씨는 지난 20일, 공공기관을 사칭해 예초기 대리구매비 명목으로 2,000만 원을 송금하려는 고객을 상담하던 중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고객이 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수상히 여긴 A씨는 직접 해당 공공기관에 전화를 걸어 직원의 근무 여부를 확인했고, 송금이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한 뒤 신속히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유동하 논산경찰서장은 “공공기관이나 군부대를 사칭해 대량 주문이 들어올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대리 결제 명목으로 계좌이체를 요구할 때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범죄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