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권위자' 강윤구 교수, 대전을지대병원서 진료
'위암 권위자' 강윤구 교수, 대전을지대병원서 진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9.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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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강윤구 교수
대전을지대병원 강윤구 교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위암 및 위장관기질종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 강윤구 교수가 새로이 ‘을지가족’으로 합류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강윤구 교수가 10월부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강 교수는 전이성 위암의 항암화학요법 및 연역 치료, 국소 진행성 위암의 선행화학요법에 관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총괄하며 위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희귀암인 위장관기질종양(GIST) 표적 치료 전략을 발전시키고, 표적치료제 실패 환자에 동일 약제를 재투여하면 종양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해 이를 세계적 표준치료법으로 자리 잡게 했다.

강 교수는 항암제 치료 분야 표준 정립 연구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지난 2023년 제16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장 및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위원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관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 연구자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선정,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았다.

대전을지대병원은 강 교수의 대전 진료는 을지대의료원 통합진료시스템인 ‘원큐(One-Q) 진료시스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을지대의료원 산하 의정부, 노원, 강남, 대전을지대병원이 환자의 진료 정보를 상호 교류해 원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가까운 거주지역 병원에서 추적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환자 중심 진료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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