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여성농업인 ‘찾아가는 특수건강검진’ 성료
태안군, 여성농업인 ‘찾아가는 특수건강검진’ 성료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7.2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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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16일 진행, 51~70세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 대상
각 읍면서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등 5개 영역 전액 무료로 검진
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 모습.(군민체육관)
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 모습.(군민체육관)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체육관 등지에서 관내 여성농업인 총 371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검진의료기관인 광주광역시 소망하나로병원 의료진이 이동 검진버스를 이용해 각 읍면을 찾아가 검진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70세의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 대상자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전문적인 검진과 더불어 손목 강화 운동과 심폐소생술 등의 예방교육이 함께 실시됐다.

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 모습(원북면행정복지센터)
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 모습(원북면행정복지센터)

검진비용은 1인당 22만 원이나 군과 농식품부가 이를 100% 지원하는 등 여성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대상자 접수 시 체계적인 홍보 및 검진 안내에 나서 307명이 사전 신청을 완료했으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현장 접수를 병행함에 따라 당초 목표인원인 320명을 훌쩍 넘는 371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검진이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농작업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51~70세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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