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창업 기업 ㈜워터트리네즈,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수상
화학연 창업 기업 ㈜워터트리네즈,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수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12.2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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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창업기업 (주)워터트리네즈 현장
한국화학연구원 창업기업 (주)워터트리네즈 현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연구원 창업 기업인 (주)워터트리네즈가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정부 부처가 공동 개최한 ’24년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화학연 김인철 박사가 창업한 ㈜워터트리네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목표로 혁신적인 수처리 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불소 규제에 따른 대체소재 혁신을 통해 효율적인 환경 정화와 친환경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기후 위기와 물 부족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연은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연구자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연구개발(R&D) 성과가 시장에서 가치 있는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김인철 박사의 창업 역시 이러한 지원 시스템 속에서 시작됐다. 연구를 수행하면서 환경 기술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켰고 이를 기반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그 과정에서 기관 차원의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총 17회의 창업컨설팅과 과기정통부, 중기부 등 2건의 정부과제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사업성을 인정받아 5건, 총 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워터트리네즈는 설립 이후 6개월 간 2024년 ‘환경창업대전’ 대상, ‘출연(연) 아이코어 실험실창업페스티벌’ 대상, 국무총리상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등 굵직한 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여,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김인철 박사는 “창업은 단순히 연구의 연장이 아닌, 연구가 산업과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워터트리네즈의 기술이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화학연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워터트리네즈와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기술사업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화학연은 지속적으로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통한 연구성과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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