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공주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10.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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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은 없지만 예방수칙 지키면 안전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은 가을철에 급증하는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이미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이미지

17일 시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게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고 물린 후 가피(검은 딱지) 형성이 가장 특징적이다.

또한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고 특히 올해 충남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환자가 4명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해 감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 77%가 9~11월인 가을철에 발생한다.

따라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 옷(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귀가 후 바로 샤워하며 물린 흔적 찾아보기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세탁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산성, 갑사, 마곡사, 금강신관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이용시설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하고 매년 봄에서 가을까지 운영하고 있다.

박경운 감염병관리과장은 “야외활동 전·중·후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거나 물린 흔적을 발견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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