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구산업, 메타물질과 손 잡은 새로운 도약
대전연구산업, 메타물질과 손 잡은 새로운 도약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6.1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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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딥테크스케일업벨리 참여 추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대전TP가 주관하는 대전연구산업포럼을 18일 대전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TP가 주관하는 대전연구산업포럼 진행 모습
대전TP가 주관하는 대전연구산업포럼 진행 모습

본 포럼은 올해 세 번째 포럼으로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물질 관련 기술소개 및 연구산업과 연계한 사업화 방안 등을 공유하여 대전연구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메타물질(Metamaterial)이란 파장보다 작은 크기의 인공구조물을 통해 파동을 제어함으로써 기존 자연계 물질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물성을 구현하게 하는 딥테크 기술이다.

본 포럼에는 대전TP와 대전시 관계자 그리고 지역의 30여 연구장비산업 관련 대표가 참석하였고, 메타물질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재)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의 이학주 단장을 초빙하여 메타물질의 기술적 원리와 응용방안과 기대효과 등 기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연구산업에 직접 적용하는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파동에너지연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과기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단을 진행하면서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센서, 국방 스텔스 분야에서 메타물질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3위 수준의 메타물질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를 대전의 핵심산업인 연구산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연구장비산업으로는 전자현미경, 초음파 측정 및 진단 시스템, 센서 이용 테스트기 분야 등이 있다. 실제로 이러한 연구장비에 메타물질 관련 기술을 응용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품 및 장치를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연구산업분야 육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전만이 할 수 있는 가진 강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연구장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서는 메타물질 등 딥테크관련 기술 등과 연계는 필수적”이라며 “연구산업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략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기술과 접목한 사업화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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