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진잠복지만두레, ‘행복 이동 빨래방’ 서비스 운영
대전 유성구 진잠복지만두레, ‘행복 이동 빨래방’ 서비스 운영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0.25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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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등 세대에 출장 빨래 서비스 제공

대전광역시 서구 진잠복지만두레(회장 임헌태)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세대 등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행복이동 빨래방’ 서비스가 대상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진잠복지만두레, ‘행복 이동 빨래방’ 서비스 운영
‘행복이동 빨래방’ 서비스는 대전복지재단에서 지원한 사업비 300만원을 이용해 대형 세탁기 2대를 구입, 지난달 14일 진잠동 주민센터에 ‘행복 이동 빨래방’을 개소 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복지만두레 회원 22명은 지난달부터 조를 이뤄 매달 25일마다 대상 세대를 방문해 이불 등 대형 빨래감 위주로 세탁물을 수거, ‘행복 이동 빨래방’에서 세탁해 다음날 가정에 배달해 주고 있다.

이에 이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중중장애인 등 20세대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아울러 청소, 설거지 같은 집안일도 돕고 말벗도 해주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편안한 복지 서비스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이 사업을 통해 이불 빨래를 받은 소 모씨(원내동 거주)는 “동네에 사는 이웃들이 빨래도 해주고 말벗도 해주니 편안하고 좋다”며 “혼자 사는 나를 위해 이런 사업을 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잠복지만두레 임헌태 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힘든 가사노동을 돕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노력해 따뜻한 사랑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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