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가장 둥근 시각은 24일 오후 9시 30분으로 예측됐다.
2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오는 24일 서울기준 오후 6시 3분에 뜬다. 대전과 세종에서도 같은 시각부터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
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은 25일 12시 56분이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
한편 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며, 반대로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 보름달이다. 이 때 달의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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