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주목할 천문현상은?
2024년, 주목할 천문현상은?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12.1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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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자리 유성우 / 2021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쌍둥이자리 유성우 / 2021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씨 촬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다가오는 2024년도엔 어떤 주요 천문현상이 일어날까?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천문연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6월 28일에는 달과 토성이 약 1.1도로 근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8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

또 1월 28일 새벽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 11일 새벽 5시에는 화성과 토성이 0.4도 내로 근접한다. 8월 14일 23시에는 화성과 목성이 0.9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2024년에 일식 현상은 4월 9일 개기일식과 10월 3일 금환일식이 있다. 그러나 이 두 번의 일식 모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 4월 8일 개기일식은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 관측 가능하며, 10월 2일 금환일식의 경우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관측 가능하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4일 밤과 자정을 넘어 5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이 8월 12일 23시 30분으로 밤시간이며 달도 23시 6분에 지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매우 좋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각은 12월 14일 10시이다. 극대시간이 한낮이며 밤새도록 달이 떠 있기 때문에 관측에 좋지 않은 환경이다.

한편 2024년 가장 큰 보름달(망)은 10월 17일 뜨는 달이며, 가장 작은 보름달(망)은 2월 24일 뜨는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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