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광역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아쿠아스튜디오 및 액션스튜디오 2개의 특수촬영 시설이 올해 유지보수를 마치고 융복합 특수영상 제작 및 기술R&D 지원을 위한 준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이 독립된 실내 스튜디오의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고, <스위트홈>, <킹덤>, <오징어게임>, <승리호> 등 다양한 장르의 OTT시리즈물의 열기 속에 사전기획·R&D·제작되는 형태가 주를 이루며 관련한 특수영상 제작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위치한 영상제작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진흥원 특수촬영 스튜디오 활용에 대한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노후화된 장비 및 촬영시설을 유지보수 하고 특수영상 제작지원 및 시설 고도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융복합 특수영상을 중심으로 한 영상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2030년 국내 융복합 특수영상 시상을 선점할‘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융복합 특수영상 도시 대전’을 만들고자 한다.
진흥원에서 운영중인 액션스튜디오, 중부권 유일 수중 촬영장인 아쿠아스튜디오를 기반으로 2026년 조성될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특수영상 제작 수요에 기반한 시설장비·기술 테스트 활용, 정부 출연연 연계를 통한 네트워크, 제작기술 R&D지원, 관련 인력양성까지 중장기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및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규 원장은 “중부권 최대의 영상제작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는 대전은 단순한 장비 및 공간임대 지원체계에서 탈피하여 융복합 특수영상 제작산업을 육성, 성장하기 위한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우리 촬영시설에서 제작된 넷플릭스<스위트홈>, tvn<지리산>, 영화<영웅>와 같은 특수영상 K콘텐츠의 인큐베이터가 되어 특수영상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중장기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