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평생교육원, ‘행복한 그림회’ 개최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행복한 그림회’ 개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2.02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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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신정호 갤러리 ‘산책’에서 내달 4일까지 전시
23명 수강생 작품 112점 전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평생교육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생&유화반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활동한 작품들을 모아 세상에 선보이는 특별한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조시연 씨가 자신의 대표작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에 따르면 ‘14회 행복한 그림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4일까지 아산시 신정호 공원에 위치한 갤러리 ‘산책’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로 23명의 수강생들의 정성으로 그린 총 112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데생&유화반 교양강좌는 그동안 일반 성인학습자는 물론 미술 동호인들의 취미와 교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돼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작품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시됐다.

특히 조시연(여, 55세) 씨는 최근 자신이 쓴 신간 소설 ‘아카시아속 향기’에 삽화로 넣은 그림 중 80년대 초 교련복, 교복 입은 모습 등을 대표작으로 선보이며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이금자 행복한 그림회 회장은 “13회까지 이어져 온 전시회를 멈출 수 없다는 심정으로 회원들이 함께 준비했다”며 “112점의 작품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시된 만큼 지역민들에게 공감되고 휴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성용 순천향대 평생교육원장은 “오랜 시간 노력한 값진 작품들이 지역민들에게 전시되고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타인과 공감하는 값진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지역의 성인학습자들이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교양강좌를 개설해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교양강좌로 운영되는 데생&유화반은 드로잉 기초부터 스케치, 채색까지 단계별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봄, 여름, 가을 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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