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누리안과 이성준 원장 “변화와 혁신, 즐기는 서구체육회로”...회장 선거 출마
밝은누리안과 이성준 원장 “변화와 혁신, 즐기는 서구체육회로”...회장 선거 출마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11.2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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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단체 위한 예산 확보 최우선 과제...해단된 옛 실업팀 복원도 중요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변화와 혁신, 즐기는 서구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이 오는 12월 22일 실시되는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 서구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원장은 29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과 규칙을 지키며 조직의 안정과 화합,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힘을 쏟으며 최대한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전국 안과의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실력자다. 국내외 학회 등에서도 초청받아 발표자로 나서는 단골손님 중 한 명이다. 그럼에도 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체육계를 위한 ‘봉사’다.

그는 “체육회장직은 봉사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십명의 직원과 단체 종목, 수만명의 클럽 회원들을 섬기고 사랑해야 하는 봉사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의사의 신분으로 구 체육회장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 원장은 체육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결심과 가족들의 응원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원장은 의료인임에도 체육에 대한 관심과 기여가 상당하다. 그는 의료인으로 체육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나서서 해왔다고 자부한다. 한화이글스 희망홈런 캠페인부터 대전 태권도·체조·세팍타크로·배드민턴협회 의료협약 등 체육인들의 눈 건강을 책임져왔다.

이와 함께 대전시교육청에 의료복지 기부, 동구 저소득층 환자 의료 지원, 병무청 무료 치료지원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 원장과 가족들도 체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원장과 배우자는 아이스하키클럽 동호회에서 운동을, 자녀들은 아이스하키를 배우며 유소년국가대표에 선출될 만큼 실력자다.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

그는 공약으로 ▲구 협치 통한 예산확보 ▲경기단체간 화합·결속 ▲주민 맞춤형 생활체육 통한 체육도시 서구 조성 ▲육상·유도 등 해단된 실업팀 복원 ▲경기단체 사무실 확보 ▲경기단체 민원해결 ▲전국대회 유치 및 엘리트 스포츠단 구성 등을 꼽았다.

특히 이 원장은 “경기단체들의 경기를 위한 예산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구와의 협치를 통해 예산을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성원을 섬기는 리더가 돼 그 위에 군림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 말에 경청하고 그들의 필요에 반응하고 움직이는 체육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준 원장은 밝은누리안과를 개원한 뒤 18년간 시민 눈 건강에 기여해왔다. 노안용 콘택트렌즈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일라식, 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 알티산안내렌즈삽입술 등 고난도 수술을 대전·충청권 최초로 진행한 바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안과학회 정회원이기도 하다. 또 대한안과학회 학술상, 아시아태평양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상 수상,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서 7년 연속, 아시아태평양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6년 연속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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