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학교비정규직 파업...일선학교 급식 차질
대전·세종·충남 학교비정규직 파업...일선학교 급식 차질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11.2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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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5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대전·세종·충남 지역 학교 급식 및 돌봄교실에도 일부 차질을 빚었다.

대전은 교육공무직원 총원 5168명 중 297명(5.7%)가 파업에 동참했다. 파업으로 인해 321개 학교 중 41곳에서 빵, 우유 등 완성품을 제공했고 1곳에선 도시락을 지참했다. 5곳은 학사일정조정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았다.

돌봄교실은 148개 학교 424교실 중 148개 학교 414교실이 정상운영 됐으며 1개 학교는 미운영됐다.

세종의 경우 총 2239명 중 498명(22.2%)가 파업에 참여했다. 144개 학교 중 76곳이 대체급식을 제공했다. 1개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돌봄교실은 모두 정상운영됐다.

충남은 총원 8039명 중 873명(10.9%)이 파업했다. 680개 학교 중 105곳이 대체급식을 제공했고 1곳은 도시락으로 대체했다. 돌봄은 전체 731교실 중 38교실이 미운영됐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고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이 결성한 단체로 올해 사용자인 시·도교육청측과 8차레에 걸쳐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총파업은 하루만 진행할 계획이나 연대회의측은 교섭상황에 따라 내년 신학기 총파업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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