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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병술년(丙戌年)은 양력으로 1월 29일부터 2007년 2월 17일까지다. 음력 7월, 윤달이 껴 한 해가 385일이 되면서 절기상
입춘(立春, 양력 2월 4일)이 한 해에 모두 들어가게 된 것.
이처럼 입춘(立春)이 두 번 들어 있는 해를 ‘쌍춘년(雙春年)’이라 하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이 두 번이나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길(吉)한 해로 여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남녀가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새롭게 시작하는 결혼은 이미지로 서로 잘 어울려 봄이 되면 많은 커플들이 결혼을 준비한다. 특히 올해는 날수도 많고 ‘백년해로할 수 있다’는 의미까지 더해져 벌써부터 ‘결혼 열풍’이 시작됐다. 그래서 급하게 결혼준비를 서두르는 커플들이 많다고.
결혼 전에 준비할 것이 참 많을 것이다. 더군다나 급하게 준비를 하다 보면…. 그렇지만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결혼식 날 신랑과 신부는 하객 앞에서 한 송이 꽃처럼 화사하고 우아하게 미소짓고 싶으며 그 아름다운 미소를 사진에 담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한다. 그러나 신랑 신부의 앞니가 비뚤어져 있다거나 누렇고 어두운 이를 가지고 있다면 맘껏 웃을 수 없을 것이다.
오래 간직하고 보아야 할 결혼사진 속에서 화난 사람처럼 입을 꾹 다물고 있다면 속 모르는 사람은 ‘싫은 결혼을 했구나’하고 지레 짐작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백 치료’를 하면 환하게 빛나는 예쁜 흰 이로, ‘초단기 치아교정술’을 사용하면 10일 정도 만에도 가지런하고 매력적인
앞니로 변신이 가능하다.
또한 달콤한 신혼생활을 위해서 입냄새 제거는 필수적인 항목. 곧 이어질 임신과 출산을 대비해 충치나 그밖의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 처치를 해두는 종합진료가 필요하게 된다.
결혼 전에 체크 할 치아건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치은염: 구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치아의 변색: 커피, 흡연 등으로 인한 치아의 변색은 보기 흉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치석: 구취, 치주염, 충치의 원인이 되므로 양치질을 보다 꼼꼼히 정성들여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켈링을 받아야 한다.
·충치: 구취의 원인이 되며 임신 중 아프게 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사랑니: 사랑니는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주변 치아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가 결혼을 위해서 치과적 질환을 미리 점검하고 치료하는 것을 ‘웨딩 치과 진료’라고 한다. 서로의 구강건강, 치아건강을 미리 챙길 줄 아는 행복한 ‘쌍춘년(雙春年)’의 신랑, 신부가 되어 백년해로하길 바란다.
도움말 / 치과의사 한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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