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도내·외 게임 개발사의 시장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IP 융합형 게임 제작지원’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23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개사 내외를 선정해 총 1억 8천만 원(과제당 최소 6천만 원∼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하며, 지난 3월 진흥원과 그라비티 간 이뤄진 ‘게임 제작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IP 활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관 협업 구조를 구축해 지역 게임기업의 시장진출 판로를 확장한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을 포함해 전국에 소재한 게임 개발 역량을 보유한 게임 개발사로, 충남 지역 이외의 기업이 선정될 경우 도내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선정기업은 협약기간 내에 테스트 가능한 게임빌드 개발을 완료해야 하고, 개발결과에 따라 차년도에 상용화 버전 제작지원이 예정돼 있으며, 상용화 버전 개발이 완료된 게임은 그라비티와 연계해 퍼블리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역량 있는 지역 게임 기업들이 라그나로크 온라인 IP를 활용한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그라비티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충남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내달 6일 16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앞서 올해 상반기에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의 신규게임 제작지원, 게임 제작 챌린지 사업 등을 통해 17개 지역 게임기업에 총 16억 4천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