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99.5%·돼지 93.5% 기록…백신접종 시술 지원 등 효과 -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관내 사육 중인 소와 돼지 등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면역항체 수준을 조사한 결과 개체별 수준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27일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백신접종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양돈농가에 방역시설 설치를 통해 농가 단위 방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810호 3만 1,204두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일제접종 및 보강접종을 실시했다.
이어 5월에는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적정성 평가를 위해 소 사육농가 91호와 돼지 사육농가 49호 등 총 140호를 선발해 개체별 면역항체 수준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소의 백신항체 양성률은 99.5%, 돼지는 93.5%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소 98.1%, 돼지 91.4%)을 넘어선 수치이며, 지난해 하반기 관내 평균보다도 소는 1.2%p, 돼지는 1.6%p 높은 수준이다.
이는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강화를 위해 매년 4월과 10월을 일제접종 시기로 정례화하고, 백신접종 취약우려 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시술지원 및 집중검사 실시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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