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전시당,지명직 최고위원은 대전출신 선임요구
한나라당 대전시당,지명직 최고위원은 대전출신 선임요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11.18 0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 당협위원장 편지보내

한나라당 대전시당 당협위원장들이 안상수 대표에게 지명직최고위원으로 대전출신으로 선임해줄 것을 서신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 한나라당 대전시당 윤석만 위원장이 안상수 대표에게 건의하고 있다.
시당은 17일 서신을 통해 대전지역은 아직도 중앙당과 교류가 가능한 인사가 단 한명도 없다며 지명직 최고위원을 대전 출신 인사 중에서 선임하여 대전지역의 민심과 현안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이 되기를 요청했다.

또한 대전지역 현안인 수통골 주차장 폐쇄문제와 HD 드라마 타운 조성, 대덕구(당 소속 유일 구청장)성매매 카페거리 재생사업에 대해 관련 예산을 요청 드린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당이 안 대표에게 이같은 서신을 보낸 이유로 한나라당내에서 충북출신 윤진식 前 장관을 옹립하려는 움직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 원문은 다음과같다.

존경하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기온에 일교차가 큰 요즘 건강은 별고 없으신지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국가와 당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고 계신데 비해 지역에서 많은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력 하지만 대전시당 당협위원장과 대전지역 한나라당 당원 모두 대표님의 뜻에 따라 한나라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소중한 시간 내어 주셔서 대전지역의 현안을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2012년 총선 및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충청지역의 민심을 얻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마음하나로 대전지역의 현안 몇가지를 부탁드리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현재 대전지역의 주요 현안사항은 크게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지명직 최고위원 선임은 그 취지에 맞게 선임해 주실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아쉽게도 단 한 석의 국회의원을 확보하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2010년 7월28일 보궐선거를 통해 천안乙의 김호연 의원을 당선시켰습니다. 이는 충남의 민심과 현안을 중앙당과 정부에 전달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전지역에서는 아직도 중앙당과 교류가 가능한 인사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따라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대전 출신 인사 중에서 선임하여 대전지역의 민심과 현안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는 지난번 대표님 면담시 보고 드린대로 대전지역 현안인 수통골 주차장 폐쇄문제와 HD 드라마 타운 조성, 대덕구(당 소속 유일 구청장)성매매 카페거리 재생사업에 대해 관련 예산을 요청 드린바가 있습니다.

특히 반영해 주실 것은 대전시민이 연간 70만명이 이용하는 국립공원 계룡산 자락의 수통골 주차장 경찰청 부지문제입니다. 이미 지난 대표님과의 면담 시 말씀드린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경찰청 특공대훈련장 관련 부지 매입비가 이번 국회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대표님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님!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건강 주의하시고, 댁내 행복과 사랑이 충만 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이루어지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대전․충남 지역이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지난 2006년의 영광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17일

한나라당 대전시당 당협위원장 일동 배상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