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실행에 들어갔다.
구는 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상황실을 설치, 산불예방과 감시 및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위험 예보 및 경보발령, 진화장비 및 인력 정비, 초등진화태세 유지, 산불발생시 현장진화 지휘체계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 등에 나서며, 산불위험 경보 발령에 따라 탄력적으로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발생 취약지역인 옥천선, 회인선, 추동선, 금산선, 소호선 등 5개 노선에 전문 산불감시원 9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60여명을 집중 배치 산불방지 순찰활동을 펼친다.
또 통?반장, 경로당 어르신 등 지역 주민의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와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이 가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만큼 산불 위험이 낮은 겨울철 실시가 정착되도록 유도하고 소각 우려지역에 대한 계도?단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가을철 행락인구 증가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우려된다”며 “무엇보다도 철저한 예방이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내는 것임을 인식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