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은 26일 제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선언보다 실천’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순열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도 유례없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듯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는 생태와 환경을 넘어서 경제와 복지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로, 다른 정책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세종시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세종시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후위기 대응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신설 ▲미세먼지와 식수원, 에너지와 교통량과 대기 상태 등의 기후환경 DB 구축 ▲시 주도형 그린뉴딜을 넘어선 시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세종형 그린뉴딜 ▲도·농복합도시 맞춤형 정책으로 도심지역 그린인프라 조성과 농촌지역 주거환경, 에너지효율 개선 ▲기후변화와 에너지, 생활환경 관련 내용을 포함한 환경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과 함께 세계의 중심 생태수도 세종도 더불어 만들어 가는 노력을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