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9일 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세종시는 마을기록문화관 개관과 시 탄생과정 기록 수집 및 보존·관리, 전시를 통해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등 공공기록물의 효율적 활용기반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개관한 마을기록문화관은 주민자치기록의 보고(寶庫)로 마을단위에서 생산되는 주민자치 기록물을 보존·관리함으로써 민간 주민자치 영역으로 기록 관리를 확장한 것이 인정받았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세종시는 시민의 참여 속에 생산된 주민자치 기록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기록물 통합·관리로 기록자치를 실현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순·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