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대해 개인가정에서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5개 면 지역 개인 음용 관정 54곳을 대상으로 먹는물 기준의 전 항목 검사를 실시해 모두 안전을 확인한 바 있다.

시는 7~12월에 걸쳐 지난해 수질검사결과 부적합 주변 지역 등 오염우려지역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관정에 대해서는 음용수 수질기준 초과 항목에 따른 조치요령을 안내해 지하수 음용을 자제하거나 이용 시에는 반드시 끓여 먹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질오염 지역으로 확인된 곳(부적합 지역)은 광역상수관로 확충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등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형순·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