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처리를 저지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규탄했다.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재임하면서 혁신도시추진원장으로 지낸 그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인구절반이 수도권에 몰리면서 지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시작된 혁신도시 문제를 편협한 이기주의로 악용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나 예비후보는 "충남은 신종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대한민국의 위기를 인식하고 정부의 제안에 기꺼이 동참했던 것처럼 세종시를 건설할 때 역시 많은 희생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모든 지방의 목을 조르고 희생을 강요하는 쿠데타적 발상을 저지르고 있다"며 "충남지역 출마자와 정치인들은 균특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말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무산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간단치 않다.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몰지각한 행위로 무산시킬 경우 이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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