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회지도층의 사회책임 운동이 대전의 기업에서 기업으로 이어지며 자원봉사의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시가 전국 최초 ’자원봉사 우수기업’ 으로 ‘삼성SDS’ 을 선정, 1일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세 번째 자원봉사 우수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6개 기업·대학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체결 후 행복한 대전 조성에 크게 기여한 5개 기업·대학을 선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한전원자력연료(주)에 이어 어제 세 번째 자원봉사 우수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삼성SDS(주) 정부통합전산센터 ITO 프로젝트팀 직원 150여 명으로 구성된 삼성대전사랑봉사회는 ‘열린 세계, 열린 마음 ASIA가족 만들기'라는 취지로 다문화 가정에게 한글문화 배우기, 컴퓨터 교육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또 치매센터와 노인복지회 점심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의 행복증진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도 대전시 자원봉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성효 시장은 “영국과 프랑스 100년 전쟁에서 칼레 시민의 목숨을 구한 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였으며, 대전의 기업들이 자원봉사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에 앞장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정부통합전산센터 장광수 원장, 박희선 삼성SDS컨설팅본부장, 이인학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 남재동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 등 정부통합전산센터와 삼성SDS 임·직원, 자원봉사연합회 임원 45여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축하했다.

